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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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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ddunion
Subject   총학생회 주장은 정당하다. 이사회는 진상을 조사하여 대학을 바로세우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지난 6월 10일에 발생한 디자인대학 학교버스 노선을 운행하지 않은 사실을 아는 순간 동덕의 교수나 직원들은 한없이 고개를 떨 굴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교당국은 멀쩡한 버스를 고장이라 거짓으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예전에 잠시 법인이사였던 조원영 전총장 장인의 장례식 발인에서 운행을 했단다. 이는 조前총장의 요구와 김윤식 총장직무대행의 결정, 사무처장의 업무지시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안중에 있었다면 학기 중에, 그것도 기말 시험기간 동안에 학생들의 발을 묶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학교버스는 누구 개인의 소유가 아닌 교육을 위한 공공재산으로써 교육목적에 적합하게 사용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한때 법인이사였다는 이유로, 퇴직한 前총장의 요구에 의해 사적으로 이용되었다니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총장직무대행은 공공연하게 ‘본인은 조원영전총장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사회에서는 대학의 안정과 정상화를 위한 적임자로서 중립적 인사인 김윤식교수를 총장직무대행으로 임명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본인은 총장직무대행으로서 대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구성원의 대표임을 앞세우지 않고 비리로 물러난 조원영전총장의 사람이라 주장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중요한 의사결정, 특히 의견차이가 크고 분명한 정책적인 사안의 경우 대학의 최고 의사결정자로서 중립을 지켜야할 위치에서 총장선출방식을 교수, 직원, 학생의 참여가 없는 이사회의 지명제를 주장하고 있다. 총장선출에 대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조정하여 가능한 총장선출방식을 찾아야할 직분을 망각하고, 단 한차례의 노력도 없이 이사회의에 참석하여 이사회의 지명에 의한 총장선출방식 주장은 향후 대학의 안정과 정상화와는 거리가 먼 잘못된 행태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 지부는 총학생회의 정정당당한 주장에 대하여 전적으로 지지를 보내는 바이며, 이사회는 가능한 빠른시일 내에 엄정한 진상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동덕 구성원들에게 공개하여 더 이상 학생들이 부당하게 불편을 겪는 일(학습권 침해)이 없도록 하여야할 것이며, 학교당국은 허위사실 유포나 대학의 교육을 위한 기본재산이 부당하게 사용됨으로 인해 대학의 행정이 신뢰를 잃어 파행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동덕 구성원들은 지난 2003년 이래 대학의 민주화 투쟁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은 대학과 법인운영의 파행을 지켜보며 분개하였고, 아직까지도 혼란과 불안정속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지나친 구성원들의 자기중심적 주장, 파벌(구재단과 구성원 추천이사간)에 의한 이사회 운영, 비리로 물러난 구재단(조원영전총장 일가)에 대한 반감, 現이사회의 특정인 또는 특정집단 위주의 정책결정 우려 등이 팽배하기 때문일 것이며, 향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덕인 모두는 그동안의 대학 민주화 투쟁과정을 바탕으로 양보와 화합을 통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2010. 6. 21


                                      전국대학노동조합 동덕여자대학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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