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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성명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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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노동조합
Subject   이제 손봉호 전총장은 스스로에게 도덕과 원칙의 칼날을 겨누어야 할 것이다!
손봉호 전총장은 39대 총학생회의 선거와 관련하여 2006년 4월 25일자로 총학생회 선거에서 선거인명부가 조작된 확실한 증거가 발견되었다는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당시 국내 주요 언론들은 이 담화문을 근거로 ‘교권 바로세우기’ ‘학내질서 바로세우기’ 등을 외치며 동덕여대 총학생회의 부정선거에 대처하는 손봉호식 원칙주의를 그 대표적 사례로 인용하였다.  

“현 학생회의 대표성을 인정하는 것은 도덕적 법적으로 허용될 수 없고 교육적으로도 옳지 않습니다.” 동덕여대 손봉호 총장은 그제 총학생회 불인정(不認定)이라는 강경 조치를 발표했다. 총학생회가 선거인 명부를 조작해 ‘권력세습’을 꾀했다는 증거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 동아일보 논설 2006년 4월 27일 -

당시 손봉호 체제는 2005년에는 총학선거시행세칙 변경을 이유로 학생회비를 0원으로 고지하였고, 등록금협상과정에서 선거부정을 이유로 39총학생회를 부정하기 시작했었다. “그 누구도 물적 증거로 혐의를 밝히기 전에는 무죄인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는 아주 간단한 법조문으로 헌법에 보장된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 법한 이 원칙이 지난 손봉호 체제하의 동덕여대에서는 철저하게 무시되고 왜곡되었다. 총장명의로 발표된 담화문 하나로 모든 왜곡은 진실처럼 호도되었고 39대 총학생회의 도덕성은 치유될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었다. 이후 학교당국과의 대화상대로서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철저히 외면당한 39대총학생회는 총장실을 점거하였고, 선거와 관련하여 손봉호 전총장이 상임고문으로 있던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의 검찰 고발로 법정까지 가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검찰에 의해 지난 2007년 9월 28일자로 무혐의 판결이 내려져 39총학생회 선거는 부정선거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지난 39대 총학생회 선거에 대한 부정 논란은 현재 학내혼란의 핵심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손봉호 전 총장 역시 39대 총학생회 선거가 부정선거가 아니라면 언제든 사퇴할 것이라는 공언을 여러 경로로 표명하였었다.  

우리는 손봉호 전 총장이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서울세종문회회관 앞에서 진행된 ‘성숙한 사회 가꾸기 모임(공동대표 손봉호)’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우리 사회의 윤리 붕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회의 원로들이 스스로에게 회초리를 때리는 참회의 퍼포먼스를 진행한 장면을 언론을 통하여 목격한 바 있다.  

이제 동덕구성원들은 손봉호 전 총장이 본인의 총장직 복귀와 관련하여 교원소청심사위원회의 절차적 하자라는 미미한 행정적 결정에 의존하여 총장직 복귀에 연연해 하며 초라한 노욕을 부릴 것 인지 아니면 본인 스스로 천명한 도덕과 원칙, 윤리와 양심이라는 대의에 따라 스스로에게 회초리를 때릴 것인지에 대하여 궁금해 하고 있다.    
        
민주화를 갈망하는 순수한 학생들을 법정에 세워 여린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준 손봉호 전총장은 스스로에게 더욱 더 철저한 도덕과 원칙의 칼날을 적용하여 대한민국에 책임있는 원로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2007년 10월 16일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동덕여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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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Memo : Pass :  
 Prev    손봉호 총장의 시한부 자진사퇴에 즈음하여 [1]
노동조합
  2007/11/09 
 Next    이사회의 손봉호 전 총장 복귀 결정을 반대한다 - [1]
ddunion
  200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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